life cycl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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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를 지나 청량산 안에 청량사라는 사찰에 갔다왔다.
워낭소리의 마지막 신의 장소이기도 한 사찰이라고 하며 매우 조용하고 산중에 위치한 아주 세련된 곳이다.
서울에서 4시간정도 차를 타고 갔는데, 날 대리구 운전까지 손수 해주셔서 이런 좋은 곳을 보여주신 과장님께
매우 감사드린다.


청량사 앞 식당에서~
  
등산코스에 인입후 중간에 산악구조대가 있었는데, 이곳도 참으로 매우 아담했으며 차를 한잔 할 수 있는 곳으로 충분해보였다.

산악구조대의 집안에 이렇게 안경쓴 넘들이 있었다.


선학봉과 하늘다리까지 오르고 싶었으나 너무 멀구 힘들어서 포기 ^^;

청량사를 거의다 올라와써 물한모금 마시는 곳이다.

드디어 청량사에 올랐다. 너무 한적하고 아담하고 새련된 모습이 멋있다.

청량사의 청량석탑이라는 곳에서 사람들이 불공을드린다.

오기까지도 멀고 가는길도 멀었지만, 그래도 사찰만의 분위기나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만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항아리의 연꽃이나 가지런히 놓여있는 고무신

인적이 드믈고 매우 조용한 느낌 하나하나 삶의 여유라는 것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지내고 오는길이 조금 막히긴 했는데 집근처에와서 안동국시를 깻닢에 싸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도 또한번 들려보고 싶은 곳이다.

양평에 가자마자 마늘 밭 하나에서 평상시에 즐겨 먹던 갈릭의 향연

토실한 마늘을 먹기위해선 땅을 갈고 흙을 잘 털어서 가지런히 모아놔야 한다.

당연히 작업복은 필수이다.

어딜가나 오더를 내리는 사람은 있다. 커멘드센터에서 오더를 내리는 할머니.


조금한 텃밭이 2개가 있는데, 고구마->감자->마늘로 이어지는 수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 수술이후 퇴원하신 할머니께서 시골집으로 복귀하자마자 마늘을 바르기 시작했다. 

저녁까지 모두 말리고 왔는데 알도 실하구 맛도 괜찮을 것 같다.
이다음 타자는 콩이다. 보통 콩을 심고 수확을 하면 두부를 만들어 먹었던 것 같다.
아직 심지도 않았는데 두부김치가 땡긴다. ^^;

요즘 할머니, 할어버지 건강이 안좋으셔서 농사일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 되는대까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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