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가자마자 마늘 밭 하나에서 평상시에 즐겨 먹던 갈릭의 향연

토실한 마늘을 먹기위해선 땅을 갈고 흙을 잘 털어서 가지런히 모아놔야 한다.

당연히 작업복은 필수이다.

어딜가나 오더를 내리는 사람은 있다. 커멘드센터에서 오더를 내리는 할머니.


조금한 텃밭이 2개가 있는데, 고구마->감자->마늘로 이어지는 수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 수술이후 퇴원하신 할머니께서 시골집으로 복귀하자마자 마늘을 바르기 시작했다. 

저녁까지 모두 말리고 왔는데 알도 실하구 맛도 괜찮을 것 같다.
이다음 타자는 콩이다. 보통 콩을 심고 수확을 하면 두부를 만들어 먹었던 것 같다.
아직 심지도 않았는데 두부김치가 땡긴다. ^^;

요즘 할머니, 할어버지 건강이 안좋으셔서 농사일을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힘 되는대까진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시골집 뒷마당에 고드름이 얼었습니다. 


어머니 동무가 꽃밭에서 찍고 싶다고 하셔서..그만.

어머니 동무 2탄

오 선풍기 수리공

산삼

거미줄 + 거미

다 올라가면 감전만이 남을뿐

단두대 대기석

늙은 옥수수와 짧막한 하늘

고생 드럽게 안한 손 + 농사꾼 전용복장

울 할매+울어머니동무

오 닌텐도 대장

머슴같이 일하는 동생

곰이 + 작은어머니

오 나름 만들어 놓은 고추 건조기와 창고의 조합

할매 전용 지팡이 + 자가용에 착석

고구마 대란 후에 피곤에 쩔어있는 모습이 참... 추석에도 중노동.


+ 할아버지 한약 좀 지어 드려야겠다는 절실한 생각과 함께, 서울로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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