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2 많은 것을 짧은 시간에 주워담기 바쁘게 일정을 잡고 싶진 않았다. 기회비용과 시간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한번 오고 말 것이 아님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같은 곳을 또 간다고 하더라도, 옛날 노래가사를 많은 경험을 하고 곱씹어 보듯, 항상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올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성산일출봉이라는 곳이다. 너무 멋진 곳인데, 왜 출입구에 이런 멋진 사진 하나 안걸어 놨는지 모르겠다. 언덕길이 일품이었지만, 오르내리기엔 시간이 조금은 걸렸다. 사실 별건 아니지만, 오르기전에 잘해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금 날씬 대단히 좋았지만, 내려올땐 어둑어둑했다. 정상에 올라 일몰을 한 컷 담아보았다. 이 반대편엔 아이러니 하게도 달이 뜨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탐라대를 들렸다. 순전히 학생회관에 들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