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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GAME

MSL 결승전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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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NATE 배 스타 결승전이 여의도 MBC방송국에서 열렸다.
예전에 여의도에서 일했을때, MBC지하 식당에서 심심치않게 연예인들을 보곤 했는데,
한참만에 가는 듯 햇다.

들뜬 마음에 자리를 맡아놓고 열심히 응원준비를 했다.
이영호가 이기면 기념촬영을 찍게 해준다고 하여 매우 들떠하고 있던 상황.




열심히 응원 구호 준비를 하고 MSL에서 항상 게임 시작하기전에 나오는 함성
'이영호 화이팅'을 옆에 앉아있는 차,과장님과 함께 외치고... 푸하하하...

중간에, 정전사태. 그리고 판정패 그리고 패배로 이어지는 3연타 콤보에 이영호가 무너지고, 기념촬영은 무산되었다. 으흐흙 슬퍼라. 허무함을 뒤로한체 배가 너무 고파 여의도역근처 김밥천국을 가서 라볶이를 먹었는데, 맛없었다. 에이!!!

이영호가 참 잘했는데...아쉽게 패배했다. 
사실 MBC가 법인 가입을 해줄 것으로 물밑협상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영호의 판정패에 억셉트 했다는 음모론까지 이야기하며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도 아직, 이영호만큼 잘하는 테란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