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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10점을 쏘다.

AM : 12시 30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양궁.

과녁에 10점을 쏘는 양궁선수는
양궁을 창시한 자도, 활을 만드는 이도,
양궁진흥협회장도, 아시안게임 스테프도 아닌

활 쏘는 사람.

양궁선수는 경기 중 활 시휘를 당기며
머릿속으로 양궁협회에 들어오는 기금이나,
양궁활을 보다 고탄력 저중량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나,
양궁 비욘드 양궁의 게임을 창시할 생각과,
양궁경기의 무사한 끝맺음을 기원하지 않는다.

즉 활을 쏘는 분야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