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넵사진들/_일본

강백호의 고향 카마쿠라


사실 카마쿠라 가기전 내려오는 골목길에 바다를 등지고 홀로 새워진 집이 있었다.


동네에서 고양이 키우면서 자유스럽게 살고 있는 그냥,  고급스러운 시골의 이미지였다.


관광단지도 아닌데, 일반 민간 주택가인데 사람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좀 놀랍기도 하고...

도시 생활과 문화생활에 동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아.. 이곳에 살아도 될정도로 아늑한 풍경과 분위기라는 것은 확실하다.

생각해보면 그리 먼 여정은 아니었다. 뭐 그 도시의 끝에는 바다가 있었으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런... 이곳은 신기하게도 이런 수줍음 타는 새들이 아주 당당하게 살아가나보다.

바다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파도가 넘길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역시 오는길에 길거리 음식으로 요기를 했다. 거의 하루종일 길거리 음식만 먹구 나였다. 생각보다 맛있는 주먹밥.

조금더 들어가면 대불상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발검음을 향했다.

그 규모가 참으로, 놀랄만 했다. 왜 대불이라구 하는지 이해가 될정도로..

대불을 보고 정말 딱 불상만 보고 귀가하려 마음을 먹으니 아쉬움만이 남았다. 역시 멸치를 넣은 고로케로 요기를 한다.





배가 너무 고팠다. 돈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길거리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만...



한푼을 좀 얻을까 했지만,
역시 경제적인 사람들이라.. 특별한 사유없이는 돈을 쓰지 않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