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간 별다른 발자취는 없음.
다음주는 월급 나오는 주임.

흥없이 하루하루가 간다.
더위를 쫓아주는 분수대 앞 맥주도 이젠 약발이 떨어져간다.

하지만,

나의 영원한 마음의 양식
따듯한 커피만이 있을 뿐이다.

p.s
1. 심심해서 2년동안 쓰던 블로그 스킨을 변경했더니...글자색이 짜증난다.
2. 오늘 케이블에서 동방불패를 거의 10년만에 본 것 같다. 넘 재미났어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참했을 뿐이고,

내 호주머니에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에 돈이 들어감을 뿌듯해 했을 뿐이다.

뱃지를 만들어 모금을 한다는 것은,

내 스스로가 대단히 가치 있어 이런 모금정도는 참여할 능력이 된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겠지만.







역시...
사람은 진심이 있어야 한다.
속이 뻔한 것들은 버리자.
속을 투명하게 비추어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고민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애도해보자.

솔찍하며, 진심으로...

그뿐.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던지 말던지...
하지만,
떠나버리면
없던 관심 속에 야박한 눈물 따위 조금 흘려주는 것을
가식이라 말하고 싶진 않다.

자연스러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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