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넵사진들/_양양

양양 나들이 x 2

* 2006.03.13 - [양양 나들이 x 2]

012345


산위에 골램모양의 바위를 따라 들어온 사찰...이었다.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아놓고, 이곳저곳 신경쓴 모습이 녁녁했지만, 정작 관광하는 사람들은 단 한명도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잘 꾸며놓았는데.. 사람이 이리도 없을까 싶었고,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와 준하여 한치의 뒤짐이 없는 곳인데...한국이라 이런 것일까, 입소문만을 위주로 코스를 정해놓고 그 이외는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 그런 문화도 어느정도 이해는 갔지만 처음의 여행 취지가 그러했듯 역사를 따라 흘러내려오는 듯한 연결된 파노라마식 여행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 같다. 신기하고 이쁜 것만 보기에도 시간이 없고, 여행하면 인터넷에서 리뷰를 거친 검증된 관광명소만 찾기에도 그 코스를 모두 돌기에도, 현대인들의 발걸음은 너무도 무겁지 않은가...하는...생각...그냥 ... 사람이 너무 없어서 이런 생각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