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
하얀 그리고 농익은 갈대 길
댑뜩이
2010. 12. 30. 01:10
입김찬 겨울 날씨도
살포시 쌓인 눈길도
서리발 부러진 갈대도
째잘거리고 싶은 신종풀루직전의 참새 역시
나에게 무엇인가를
내놓으라 목놓아 있지
않는다.
때문에 편했다.
아주...